[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10승 도전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전으로 결정됐다.
오타니는 이 경기서 승리투수가 되면 10승을 채워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홈런) 이후 103년만에 두자릿수 승리-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메이저리거가 된다.
오타니는 올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123⅓이닝을 던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 중.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달성하며 10승에 1승만을 남겼던 오타니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3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서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번이 10승에 세번째 도전이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의 올시즌 모습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엔 보는데 괴로웠다. 제구가 되지 않아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공이 많았다. 감각이 좋지 않았다"라고 지난해의 투수 오타니를 기억한 매든 감독은 "올해는 더이상이 없을 정도다. 몇년 전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 모두가 말했던 모습이다"라며 "지금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라며 오타니의 피칭을 극찬했다.
오타니가 27일 시애틀전서 10승에 도달하지 못하면 한번의 기회만 더 남는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4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의 10승 도전과 함께 홈런왕 도전에도 적극 지원한다. 매든 감독은 "그가 원한다면 막으려 하지 않는다"며 오타니를 시즌 끝까지 계속 타자로 뛰게하 생각임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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