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진 속에 또 다시 2군에 내려가 있는 삼성 유격수 이학주.
고난의 2021시즌. 좀처럼 반등이 쉽지 않다. 올시즌 2군에 머무는 시간이 50일을 넘겼다.
김지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된 상황.
가을을 향해 중요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삼성으로선 이학주의 힘 보탬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삼성 허삼영 감독은 단호했다. 확고한 기준을 제시했다.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퓨처스리그 1경기를 뛰었는데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을 때까지는…"이라며 유보적으로 이야기 했다. 콜업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허 감독은 "배팅이나 수비나 같은 맥락"이라며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가 된 다음에…"라고 조건부 콜업을 암시했다.
실력을 떠나 야구에 대한 자세를 기준으로 제시한 셈. 배팅과 수비, 주루 전반에 걸쳐 그라운드 위에서 절실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지속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시즌 막판 팀으로선 가을의 운명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기. 이학주는 과연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팀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이학주는 1군 말소 후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KT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말소됐던 이학주는 28일 대구 SSG전부터 1군 콜업이 가능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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