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말그대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토트넘의 아스널전 대패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의 만회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3실점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인 토트넘은 3연패에 빠지며 11위로 내려앉았다.
이날도 '에이스' 해리 케인의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 여름 이적을 추진하다 잔류를 택한 케인은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전도 마찬가지였다. 기록이 말해준다. 27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케인의 아스널전 기록을 공개했는데, 최악에 가까웠다. 일단 볼을 잡은 횟수가 적었다. 터치는 불과 25번이었고, 패스는 11번을 시도해 5번만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보여준 패스마스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볼을 잃은 것도 11번이나 됐고, 오프사이드도 2번이나 범했다. 슈팅은 그나마 올 시즌 들어 많은 5번을 시도했는데 1차례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켰다. 찬스도 만들지 못했고, 드리블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개리 네빌은 "케인이 행복해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케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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