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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호연 "때론 아빠같은 ♥이동휘, '오징어게임' 도전 자랑스러워해"('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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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모델이자 배우 정호연(27)이 "연인 이동휘, '오징어 게임' 흥행에 자랑스러워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정호연이 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각본·연출)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호연은 극 중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새터민으로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으로 게임에 참가한 67번 새벽을 연기했다.

정호연은 9년째 공개 연애 중인 9세 연상 배우 이동휘에 대한 지지도 언급했다. 정호연은 "아무래도 나를 엄청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는 "이동휘는 정말 좋은 선배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다. 내게 엄청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고 걱정도 많이 해주고 있다. 때론 아빠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출연했고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