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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한화의 외국인 감독 수베로도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두산과의 홈 2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한화 선수들의 모습이 활기찼다. 수베로 감독도 그라운드를 바쁘게 오가며 선수들의 훈련을 도왔다.
주장 하주석에게 다가간 수베로 감독, 갑자기 자신의 오른팔로 눈을 가리며 드라마 속 대형 술래 인형 '영희'의 모습을 흉내 냈다. 의미를 곧바로 알아차린 하주석이 '그 드라마를 봤냐'며 반가워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경기장 스피커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리믹스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수베로 감독이 즉석에서 그 게임을 해보자며 하주석에게 제안했다.
훈련하던 선수들은 신이 났다. 여기저기서 '탈락' 소리와 함께 웃음꽃이 피었다. 수베로 감독도 멈춤 동작을 반복하며 선수들과 함께 웃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과정이 반가운 한화. 깐부(내 편)가 된 '원팀'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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