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송중기가 김태리에 대해 칭찬했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조성희 감독, 송중기,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김태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리 배우 싫어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그 얘기는 빼더라도 사람 김태리로서도 저에게는 장선장 비슷한 느낌이 많았고 그렇게 작은 체구에 친구가 너무나 그릇이 크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선규 형과 촬영할 때 그런 얘기한 적 있다. 맥주 한잔하면서 저희도 사람인지라 저도 그렇고 작품할 때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와 하고 싶다. 같이 하기 싫은 그런 사람이 있따 말은 못하겠지만. 물론, 나도 그렇게 되면 안 되고. 형과 우린 그런 면에서 복을 받은 거 같다 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거기서 김태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어마어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