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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 길에 함께 했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조진웅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진웅은 지난 8월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에 참여한 과정과 소감에 대해 묻자 "홍범도기념사업회에서 같이 갈 수 있겠느냐고 물어오셨고 저로서는 아주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외국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신 그 분의 유해를 송환하는데 함께 하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건 인간이 가진 깜냥의 문제는 아니것 같다. 이건 인간이라면 해야 할 일이었다.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와 고려인분들에게도 모두 정말 감사했다. 그저 늦어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이게 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일인가 생각해봤을 때, '이제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나라이다'라는 걸 느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더라"고 말을 더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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