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날카로운 방망이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 챔피언십 시리즈 선착을 막아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홈 3차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내뿜으면서 12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몫이었다. 1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엘로이 히메네스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휴스턴은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의 프레스턴 터커 동생 카일 터커가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3루 상황에서 제이크 메이어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휴스턴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3회 초에도 터커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터커는 '파이어볼러' 마이클 코펙을 상대로 2사 1루 상황에서 초구 98.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홈런을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 말 두 차례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7구 85.5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2사 1, 2루 상황에서도 큰 것 한 방이 터졌다. 루리 가르시아가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5구 96.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휴스턴은 4회 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호세 알투베가 볼넷과 후속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상황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4회 말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팀 앤더슨과 루이스 로버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호세 아브레유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1, 3루 상황에서 그랜달의 1루수 땅볼 때 휴스턴 1루수 율리 구리엘이 홈으로 던진 송구가 타자 주자 그랜달에 맞고 굴절돼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로버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히메네스가 때린 3루수 땅볼이 세이프된 사이 3루 주자 아브레유가 다시 홈을 밟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9-6으로 앞선 8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5안타 3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9회 초 정규시즌에서 38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마운드에 올려 6점차 승리를 매조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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