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레코딩 엔지니어가 미국에서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보스턴 버클리 음대에서 컨템포러리 라이팅 앤 프로덕션(CWP)을 전공하고 현재 'The Village Studios'에서 레코딩 엔지니어로, 'Raykimmusic'에서 스코어러로 활동 중인 김동환(Ray Kim)씨다.
레코딩 엔지니어는 녹음 과정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는다. 노래 뿐만 아니라 연주 또한 정확하고 더 나은 소리로 녹음되도록 총 감독을 하는 것이다. 또한, 대중음악,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등 분야별로 적합한 별도의 레코딩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김씨는 지난 여름 미국 유명 작곡가 Germaine Franco와 함께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사의 장편 영화 '엔칸토'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작곡, 편곡, 레코딩, 오케스트레이팅 등 모든 음악 작업이 김씨 손을 거쳤다.
유명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하기 까지 김씨는 부지런히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동안 미국 유명 아티스트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 찰리푸스 등의 수 많은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그래미어워드 수상자인 힙합 아티스트 켄드릭라마가 참여한 싱글 Baby Keem&Kendrick Lamar 'Family Ties'와 새 앨범 'The Melodic Blue'을 엔지니어링 했다. 현재, CMA Award수상자인 컨트리 뮤직 스타 LeAnn Rimes의 새 싱글 'God's Work', 'The Wild' 작업을 마치고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동환 씨는 "미국에서 작업하며 배운 레코딩 엔지니어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향후 한국에도 유명 스튜디오 녹음 문화를 정착시켜 한국 음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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