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거짓 암투병 논란에 휘말린 가수 최성봉이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최성봉은 SNS 프로필에 적었던 후원계좌번호를 지우고 네이버 메일 주소를 대신 썼다. 기존에 팔로잉하던 계정도 모두 언팔로우하고, 환자복을 입은 사진 등 게시물 7개를 삭제했다. 그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자 최성봉은 19일 SNS랄 아예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팝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인생역전 스토리를 공개, '한국의 폴포츠'라는 애칭을 얻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초 대장암 3기에 온몸으로 암이 전이됐으며 수술비로 거액의 빚까지 지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팬들은 거액의 후원금을 보냈으며,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이에 최성봉은 1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정규앨범을 발매, 마지막까지 노래를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1차 목표 펀딩이 완료된 뒤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최성봉은 암투병 진단서를 공개했으나, 거짓 진단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그동안 팬들이 보냈던 후원금도 유흥비와 여자친구와의 사치로 탕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최성봉은 크라우드 펀딩을 취소하고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삭제하고 팬카페 운영도 중단했다. 현재는 매니저와의 연락도 끊고 잠적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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