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4호골을 작렬시키며 골폭죽을 재가동했다.
황희찬은 23일(현지시각)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히메네스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바로 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4호골이다. 8월 말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턴으로 임대된 그는 EPL 6경기에 출전해 벌써 4골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울버햄턴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황희찬의 날이었다. 그는 이날 EPL 사무국이 진행한 팬투표에서 50.3%의 지지를 받아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최고 평점도 그의 몫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히메네스와 라얀 누리가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득점 행진도 놀랐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EPL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유효 슈팅 4개가 모두 골로 연결되는 탁월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EPL 6경기 출전에 벌써부터 완적 이적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의 BBC는 이날 '울버햄튼은 지난 8월 라이프치히로부터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황희찬을 영입했다. 황희찬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그의 영입은 충분히 가치있었다"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울버햄턴과의 계약은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 계약이다. 현재의 활약이 계속되면 EPL 완전 이적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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