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의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다.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로 분해 버터를 바른 듯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마약반 형사 5인방의 중심인 만년 반장 고반장으로 완벽 변신, 특유의 찰진 연기력으로 웃프면서도 친근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는 조선의 실질적 권력자 조학주 역을 맡아 날카로운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온 류승룡이 '장르만 로맨스'에서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돌아온다. 현은 한 편의 베스트셀러를 선보인 이후 7년 동안 신작은 감감무소식, 두 번의 결혼으로 양육비는 두 배로 나가는데 밑에서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는 벼랑 끝에 놓인 인물. 이 와중에 전 부인, 친구, 아들, 제자와 버라이어티하게 엮이며 짠내폭발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류승룡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과하지 않게, 솔직하게 연기했다"라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가진 '현'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범접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현을 유쾌하게 완성한 류승룡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 명불허전 '케미황제'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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