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대 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거취다.
솔샤르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 0대5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맨유의 차기 감독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참전했다. 맨유의 차기 감독을 예상하는 시장이 섰다. 한데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베팅업체 '패디 파워'가 진행하는 '맨유 차기 감독 베팅'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8/11),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6/1),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9/1),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11/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11/1),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14/1) 등 쟁쟁한 사령탑에 이어 호날두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 그의 배당률은 19/1이다.
이유는 있다. 호날두는 '유사 감독 행위'로 여러차레 도마에 올랐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로2016 결승전 당시 무릎부상으로 교체된 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옆에서 직접 지휘를 했다.
맨유에서도 그 버릇이 나왔다. 지난달 15일 1대2로 역전패한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된 후 벤치로 향하지 않고 솔샤르 감독이 서 있는 터치라인에 서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배당률을 바라보는 맨유의 심기는 편하지 않다. 호날두가 감독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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