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단 1경기로 1년 농사가 좌우된다.
5년 암흑기를 통과해 6년 만의 가을야구를 확정지은 삼성 라이온즈.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망의 우승부터 2,3위까지 오픈 성적표가 기다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못지 않은 큰 압박감 속에 치러질 경기.
하지만 사령탑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단 내 적절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가 뭘까. 허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의 중압감을 미리 경험해 보는 차원에서 예방 주사를 맞는다는 생각으로 좋게 보고 있다"며 "팀 분위기는 나무랄 데 없이 좋다. 돈 주고 배울 수 없는 좋은 경험이다. 이런 긴장감 속에 야구를 못해보고 그만두는 선수도 많지 않느냐"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우승 경쟁팀 LG 핵심 선수 오지환의 어깨 부상 소식을 접한 허 감독은 자칫 경기과열로 인한 부상을 우려하기도 했다. 허 감독은 "부상 조심은 물론이다. 오늘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부상자가 생기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이야기 했다.
삼성과 KT가 동시에 이기거나, 삼성 KT LG가 모두 질 경우 공동 1위 삼성과 KT 두 팀은 다음날인 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치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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