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돼 부자구단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 제안을 받은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과연 뉴캐슬행을 수락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 팀과의 계약을 지킬 것인가가 관건이다. 에메리 감독은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듯 하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각) '에메리 감독이 뉴캐슬과 접촉한 것을 인정했지만, 비야레알은 여전히 에메리 감독이 팀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당초 주말까지 에메리 감독이 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이 갈등에 빠져 있다. 에메리 감독은 이런 상황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3일 새벽에 열린 영보이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뉴캐슬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수락 여부를 미리 말하기에 앞서 비야레알 구단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비록 관심의사는 전달 받았지만, 구체적인 계약은 제안받지 않았다고 비야레알 회장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비야레알은 당연히 에메리 감독이 잔류하기를 원한다.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은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비야레알 페르난도 호이그 회장은 "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에메리 감독과의 계약이 끝까지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약 뉴캐슬이 에메리 감독을 데려간다면 비야레알에 510만파운드(약 82억1000만원)의 보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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