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굴캐슬' 박건형 이채림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2일 첫 방송된 tvN STORY '동굴캐슬'에서는 동굴 생활을 앞두고 있는 박건형 이채림 부부가 출연했다.
박건형 이채림 부부는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4년 결혼했다. 첫 만남에 대해 이채림은 "회사 공연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오빠는 '헤드윅' 쫑파티를, 저는 작은 공연 시작파티를 하러 간 식당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박건형은 "만난 게 아니라 제가 목격한 거다. 다른 사자들이 득실거리는 정글에서 제가 확인을 해야겠다 싶었다. 남자친구 있냐, 배우랑 결혼하는 거 어떠냐, 나 어떠냐'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부부는 둘째 계획 중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박건형은 "자신만만했는데 유산했다. 고통이 상당했다. 지켜보는 저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 아픔이 사그라들 무렵 또 임신했는데 또 유산이 됐다. 그렇게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아내 이채림은 눈물을 보였다. 이채림은 "저한테 문제가 있었다"며 "혈전 문제였다. 아이에게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아이가 성장을 하지 못했다더라. 세 번을 겪으면서 내가 너무 잘못한 것 같다. 못 예뻐해 준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박건형은 "아니다. 너무 잘했다"고 아채림을 다독였다. 다행히 부부는 세 번의 유산을 딛고 지난 3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박건형은 "둘째는 너무 건강하고 보기만 해도 웃는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해주고, 그러면 채림이가 웃고. 그 모습을 보는 게 아주 평화롭다"고 행복해했다.
현주엽 박상현 부부는 여행을 잘 가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박상현의 심한 모기 알레르기 때문. 현주엽은 "모기에 물리면 응급실에 간다"고 언급했고 박상현은 "모기에 물리면 엄청 붓는다. 주사를 써야 낫는다"고 밝혔다. 현주엽은 "아버지 성묘에서도 물려서 엄청 고생했다"고 떠올리며 "모기 알레르기라하면 모르실 수도 있는데 말벌에 쏘인 것처럼 심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야외에서 1박 2일을 보내게 된 박상현은 "일단 남편을 믿고 잇다. 제가 병원에 갈 일이 없기를"이라고 바랐고 현주엽은 "아내와 같이 가는 게 부담이다. 굶기면 날카로워지는데 모기 알레르기까지 있다. 올 때만 웃으면서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굴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 길, 박상현은 온 몸에 모기 기피 밴드를 12개나 붙이며 준비를 단단히 했다.
한편, '동굴캐슬'은 실제 야생 동굴 안에서 부부가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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