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공식발표만 만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41)이 FC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에 내정됐다.
사비 감독은 4일 오전 1시55분(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열리는 카타르 스타즈리그 알 두할리전을 마지막으로 지휘한 후 알 사드와 이별한다. 그는 이미 구단 고위관계자들과 작별 인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알 사드로선 시즌 도중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만 쿨하게 사비 감독을 놓아줬다. 위약금도 통 크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SER'는 3일 '2019년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중도하치시 '500만유로(약 70억원)'의 위약금 조항이 있다'며 '하지만 알 사드는 무료로 바르셀로나로 떠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르셀로나는 사비가 '0유로'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라는 것이 '카데나 SER'의 설명이다. 알사드와의 계약서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그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프리메라리가 8회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도 사이가 돈독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0대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빠르면 4일 사비 감독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공식 취임은 8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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