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난 포기했어."
'레전드' 로이 킨의 독설이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완패였다. 슈팅수 5대16, 점유율 32대68로 밀렸다. 전반 7분 에릭 바이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맨유는 전반 45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최근 6경기서 1승1무4패에 그친 맨유는 5승2무4패로 5위에 머물렀다.
최근 축구해설가로 활동 중인 킨은 전반전을 본 후 맨유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맨유는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들이다. 나는 수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난 포기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오는 길에 '맨유가 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들은 시즌 내내 이랬다"며 "맨시티는 한두번 기회를 내줄 뿐이었다. 지금은 0-2지만, 더 많은 실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킨이나 맨유 팬 모두 속이 터질만한 경기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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