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벼랑 끝 삼성이 타선을 미세 조정했다. 얼굴은 그대로, 순서만 조정했다.
타격감이 좋은 구자욱과 피렐라를 상위타선에 나란히 붙였다. 시즌 중 타선 그대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조정된 타선을 공개했다.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이원석 김지찬 김헌곤 김상수 순이다. 전날 2번에 배치해 활약했던 김지찬을 아래로 내리고 피렐라를 위로 당긴 데 대해서는 "최원준과의 상대적인 것 고려했고, 타격감 올라왔기 때문에 구자욱 피렐라를 붙여놨다"고 설명했다. 피렐라와 구자욱은 1차전에서 각각 장타 2개씩을 뽑아냈다. 피렐라는 2루타 2개, 구자욱은 2루타와 홈런으로 2타점을 올렸다.
오재일과 강민호의 순서도 바뀌었다. 전날 강민호는 4번, 오재일은 5번에 배치됐었다.
미세한 조정이지만 연결적 측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변화.
허 감독은 "마지막 타석에서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모두 정타가 나왔다. 결과를 떠나 자기 스윙이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2차전 활약을 기대했다.
1차전에서 경기 중 교체됐던 김상수는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 감독은 "수비 측면이 중요하고 타격감은 두번째 문제"라며 내야 수비에 있어 김상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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