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는 활발한 선수 이동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적을 통해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는 반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는 선수도 나온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화제 속에 팀을 옮겼지만, 정작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의 명단이 나왔다. 놀랍게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가 1위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팬들을 열광케 한 대형이적이었지만, 실망감을 안긴 이적생 6명'을 뽑았다. 메시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영원히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 같았던 메시는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으며 대대적인 환영 속에 파리에 입성했다. 온 가족을 이끌고 파리에 도착한 메시는 곧 PSG의 간판 스타가 될 것 같았다.
그러나 메시는 기대와 달리 P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도 생겼고,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융화되지 못하는 바람에 리그 5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메시에 대한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PSG 선수로 메시 뿐만 아니라 세르히오 라모스와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실망스러운 이적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라모스는 이적 후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조기 방출설에 휘말렸다. 돈나룸마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PSG가 잘못된 투자를 한 셈이다.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선정됐다. 그릴리시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파운드(약 1580억원)에 맨시티에 입성했으나 이적료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그래도 산초보다는 낫다.
산초도 7300만파운드(약 118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공식전 13경기에서 무득점이다. 맨유가 오랫동안 공들인 선수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다. 첼시의 사울 니게스도 실망스러운 이적생 리스트의 끝자락을 차지했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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