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추억의 스타' 앤디 캐롤(32)이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2007~2008시즌 임대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 시절을 끝으로 13년여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캐롤은 15일 2부팀 레딩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 중순까지 2개월이다. 그야말로 초단기 계약. 레딩이 두 명의 핵심 골잡이가 장기 부상을 당하자 FA 신분인 캐롤에게 손을 내밀었고, 뛸 곳이 필요했던 캐롤이 이 손을 잡았다. 레딩측은 캐롤의 실력과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캐롤은 한때 해리 케인급으로 성장할 거란 기대감을 모은 스트라이커다. 뉴캐슬 유스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뉴캐슬에서 뛰며 주가를 올렸다. 2009~2010시즌 챔피언십에서 17골, 2010~2011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2011년 1월 350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630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대체자격이었다.
하지만 캐롤은 리버풀에서 철저한 실패를 맛봤다. 리버풀에서 리그 44경기에 출전해 단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팬들은 '600억짜리 전봇대'라고 조롱했다. 결국 2012~2013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고 2013년 완전이적했다. 2019년 뉴캐슬로 돌아와 지난시즌까지 몸담았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기록은 248경기 출전 54골 22도움. 잉글랜드 대표로 9경기에 나섰다.
과거 설기현 현 경남 감독이 몸담은 레딩은 2021~2022시즌 챔피언십 17라운드 현재 24개팀 중 16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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