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이 수험생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험표 지참 시 파격적인 혜택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유통업계에 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알짜배기' 상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 '수능 끝나고 뭐할까?'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알바몬에서 수험생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수능 이후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1위 아르바이트, 2위 여행, 3위 운전면허증 취득, 4위 스타일 변신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을 불려주는 동시에 '수능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테마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을 포함한 19~22세(2000~200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적금 가입(신규 금액 10만원 이상·자동이체)시 CU스타벅스 교환권, 주택청약저축 가입(신규금액 2만원 이상·자동이체)시 BBQ 치킨 상품권을 모두에게 제공한다. 또 테마별로 추첨을 통해 '여행 보내줄게(100만원 상품권)' 5명, '운전면허 따게 해줄게(50만 하나머니)' 10명, '스타일 변신 해줄게(메종키츠네 가디건 등)' 10명에게 추가 경품도 지급한다.
특히 '위드 코로나'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주목해 볼 만하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하나투어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5%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마스터카드를 사용해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를 통해 국내·해외 호텔 결제 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12월 31일까지 아고다에서 롯데카드 마스터카드로 국내 호텔 요금을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내달 23일까지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힘들고 지친 시간을 견뎌온 만큼 새로운 출발을 위한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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