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전달보다 20% 넘게 늘어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2조4852억원(17건)으로 전월(2조349억원, 23건)보다 22.1% 증가했다.
주식발행액 중 기업공개는 2조919억원(11건)으로 전월(1조4486억원, 14건) 대비 건수는 감소했지만 금액은 44.4%(6433억원) 늘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5300억원을 모집하면서 기업공개 금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상증자는 6건, 3933억원으로 9월과 비교해 발행 건수는 3건, 금액은 5.3%(9239억원)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총 16조6655억원으로 전월보다 5.3%(9239억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는 41건, 3조202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154건, 12조790억원이 발행됐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75건, 1조384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총 발행액은 19조1507억원으로 전달보다 2.4%(47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9조4089억원으로 전달보다 1.6% 늘었다. CP는 전달보다 22.2% 많은 44조1202억원, 단기사채는 5.8% 줄어든 95조2887억원이 발행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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