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압박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랄프 랑닉 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디렉터가 맨유 임시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맨유의 특정선수를 두고 한 발언도 덩달아 화제를 모은다.
영국공영방송 'BBC'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 등은 일제히 랑닉이 조만간 맨유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이번 계약은 향후 디렉터로 2년간 활동하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랑닉은 아직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하기 전이지만 어느정도 맨유 스쿼드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맨유 수비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맨유가 루크 쇼를 보유했지만, 나는 쇼가 맨유와 같은 구단에서 뛸 레벨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레프트백 쇼를 콕 집어 비판했다.
랑닉은 과거 라이프치히 감독을 맡을 당시 맨유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너무 늙고, (몸값이)너무 비싸다"고 말한 바 있다.
랑닉은 '게겐프레싱'으로 불리는 독일식 압박축구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이 랑닉의 전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랑닉이 맨유로 부임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클롭 감독은 "좋은 뉴스가 아니"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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