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와 조현철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천우희와 조현철이 게스트로 등장,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삼형제와 추억을 쌓았다.
이날 천우희는 기차역에서 '바퀴 달린 집' 삼형제를 기다리며 여행의 설렘을 전했다. 천우희는 "여기 나온다는 게 너무 좋다. 희원 선배가 밥 먹고 푹 쉬다 가면 된다고 했는데 방송을 보면 다 일을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삼형제와 재회한 천우희. '바퀴 달린 집'과 함께 구불구불 능선을 따라 오르고 또 올라 산 정상에 도착했다. 성동일은 천우희를 향해 "영화에서 딸로 나왔을 때 망나니 아버지로 나왔다. 그때 못 준 사랑을 음식으로 사죄하고 싶다. 무조건 우희는 다 해줘야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성동일은 천우희를 위해 녹차밥, 보리굴비, 꼬막 등을 준비, 푸짐한 상차림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삼형제는 산책 겸 표고버섯을 따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숲속 버섯장으로 향했다. 천우희는 모노레일에 "재미있다"며 자연을 만끽했고 또 난생처음 버섯 따기에 푹 빠졌다. 이어 집 앞에서 만난 핑크뮬리에서 삼형제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천우희를 향해 성동일은 "어두운 작품만 해서 몰랐는데 실제로는 많이 밝다"며 놀랐고 천우희는 "작품 속 어두운 모습을 하면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때 '바퀴 달린 집'에 등장한 두 번째 게스트 조현철. 수줍음이 많은 조현철은 30분간 마당 의자에 앉아 삼형제와 천우희를 기다리며 남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마침내 삼형제와 천우희가 등장, 조현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때 조현철은 천우희에게 "30분 기다렸다. 바쁠까봐 전화를 못했다"고 예상밖 배려심을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조현철까지 등장하자 성동일은 부랴부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보리굴비를 찌고 녹돈 묵은지찌개를 준비, 천우희는 한정식집 어머니의 손맛을 이은 요리 실력으로 꼬막 양념장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푸짐한 한 상을 완성한 '바퀴 달린 집' 삼형제와 천우희, 조현철. 이들은 연신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기본 밥 2그릇을 해치운 가운데 천우희는 공명에게 "밥 두 공기 먹는 여자 손님 있었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유혹을 참지 못하고 밥을 리필했다. 천우희와 조현철은 "정말 오길 잘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 후 성동일은 조현철을 향해 "현철이는 성격 특이하다는 소리 안 듣냐"며 질문을 던졌고 과거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원은 "독특하다. 그래서 연기도 개성이 있다. 리딩 할 때도 남들과 다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현철은 "연기도 그렇고 내가 하려는 방향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하고 표현을 과하게 하지 않은 연기를 좋아한다"며 "꽤 이른 시기부터 배우는 '내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연출은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 소신을 전했다. 특히 "슬프면 보통 울지 않냐. 그게 가짜같이 느껴지더라. 화가 나면 참으려고 하지 (연기처럼)소리를 지르거나 하지 않지 않냐.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거 같다"고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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