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맥스 슈어저의 FA 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바우어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높은 연평균 금액을 받기 위해 계약 기간을 줄였나? 흥미롭군. 축하해 맥스!"라 적었다. 25일 이후 포스팅이 없던 SNS가 5일 만에 살아났다.
앞서 슈어저는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약 1550억원) 초특급 계약을 맺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연간 규모로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슈어저는 1년에 약 4300만달러를 받는다. 연봉 4000만달러 돌파 자체가 메이저리그 최초다. 종전 기록은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의 3600만달러(9년 총액 3억2400만달러)였다.
비싼 몸값으로는 바우어도 지지 않는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바우어는 돈값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바우어는 지난 7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단 바우어에게 유급 행정 휴가 조치를 내렸다.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급여는 다 챙겼다. 바우어의 잔여 연봉은 무려 6400만달러로 알려졌다. 실제 범죄 사실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바우어는 올해 출전 정지 전까지 17경기 107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 호투했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다저스에 왔다. 10시즌 통산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2020년 사이영상 수상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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