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가 막을 내린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마지막 날 공연을 연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9~30일, 1~2일까지 4일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회당 5만명 이상, 총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표나 코로나19 백신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공연 중 전광판 중계에 에러가 발생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열정을 막을 만큼은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채로운 히트곡으로 LA의 밤을 수놓았고, 전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아미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쌓인 공연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 중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분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뷔는 "내일이 마지막 콘서트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오늘 같은 순간을 계속 기다릴 거다. 지금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국은 "못보고 지낸지 오래돼 정말 힘들고 우울할 ??가 많았다. 그런데 이 공연을 하고난 뒤 그 악몽같은 순간이 다 잊혀졌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보다 많은 팬들과 소통했다. 제이홉은 3회차 공연을 마친 뒤 '호프 유 엔조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통해 "열기가 최고였다.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아니라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공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그래도 나는 이렇게 살아야 했다는 생각이 들며 피로가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가세했다. 진은 고무장갑 초고추장 등 소품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고, 정국은 '온'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뷔는 "2년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니 묵은 때가 씻기는 느낌이었다. 삶의 가장 큰 행복이었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단독 공연을 마친 뒤 미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주최하는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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