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몸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은퇴 후 해설가로 활동중인 하그리브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케인의 부진은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케인의 최근 경기력은 설명이 안된다"며 "하지만 맨유전을 더듬어보면 경기 중 단 한 차례의 스프린트가 없었다. 프로경기에서 스프린트가 없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득점왕' 케인은 올 시즌 이름값이 무색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기록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그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시티로의 이적을 노렸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선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맞아 심기일전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득점포는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5일 노리치시티전 후 "케인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걱정은 하지 않지만 때가 되면 케인도 골을 넣어야 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하그리브스는 2007~2008시즌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하그리브스는 "콘테 감독이 가장 먼저 원하는 것은 팀이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해리의 몸상태가 완벽해지면 골도 터질 것"이라며 "루카쿠와 마르티네즈는 콘테 감독 밑에서 골을 넣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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