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카메룬 축구 스타 사무엘 에투(40)가 행정가로 변신했다. 그가 카메룬축구협회장에 첫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영국 BBC 등은 에투가 11일(현지시각) 카메룬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앞으로 카메룬 축구를 4년 동안 이끌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 음봄보를 제쳤다. 음봄보를 카메룬 축구를 대표하는 행정가다. 이번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자가 나섰다.
에투는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4번이나 받은 최고의 스타 출신이다. 에투는 선수 시절 FC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첼시 등에서 뛰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에서 금메달을 조국에 바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카메룬 축구의 개혁을 약속했다. 에투는 "축구 선수들을 우리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재임기간 동안 최소 10개 정도의 스타디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카메룬은 오는 1월과 2월에 걸쳐 202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리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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