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추격하는 힘은 생겼다."
창원 LG가 대형 사고를 칠 뻔했다. 7연승 중이던 리그 단독 1위 수원 KT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 '뻔'했다. 10여 점 뒤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10.1초를 남기고 기어코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KT 에이스 허 훈을 막지 못했다.
LG가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2일 홈구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73대75로 졌다. 역전 드라마를 쓸 뻔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LG 조성원 감독은 "따라가는 힘은 우리도 자신이 있다. 전반에는 리바운드가 안돼서 힘들었는데, 잘 따라갔다. 4쿼터 마지막에 파울 2개로 자유투를 주고, 우리 공격을 하려고 했는데 파울을 못하고 2초를 남긴 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해 아쉽다. 선수들은 끝까지 잘 해줬다"고 말했다.
LG는 2.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했다. 이때 상황에 대해 조 감독은 "연장까지는 가지 않고, 끝내려고 했다. 바로 슛하러 올라가라고 했다.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승부를 보려고 했다. 슛을 던지고 졌으면 아쉬움이 없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추격하는 힘이 생겼다. 시소 게임을 많이 하는데, 선수 기용이나 로테이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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