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의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56)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친분을 과시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건과 호날두는 평소에 사소한 일상을 공유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모건은 12일 작성한 칼럼을 통해 3일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회상했다.
그는 '아스널은 오늘 밤 맨유와 경기를 했다. 나는 호날두에게 경기 전 제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하지 마세요라고 필사적인 탄원을 보냈다'고 떠올렸다.
이어서 '물론 그는 두 골을 넣었다. 맨유가 3대2로 이겼다. 죄송합니다(Sorry)라고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문자가 왔다. 웃는 이모티콘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사과를 받아들였을 것'이라 유쾌하게 돌아봤다.
호날두는 이날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2분 뒤 동점골을 내줬지만 호날두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당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클 캐릭 대행 체제였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슬픈 경기였겠지만 호날두는 표류하는 맨유를 구했다.
모건은 이전에도 호날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호날두가 2021~2022시즌 맨유로 깜짝 복귀를 하기 전에도 그들은 이탈리아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모건은 "우리는 최고의 일본 음식과 이탈리아 와인을 곁들였다. 내가 술을 더 마셨다. 우리는 연쇄 살인범부터 엘리트 스포츠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다를 떨었다"고 자랑했다.
또한 모건이 2019년 진행한 호날두 인터뷰 영상은 13일 현재 3500만뷰를 돌파했다.
모건은 언론인 출신의 진행자다. 피어스 모건 라이브, 브리튼스 갓 탤런트,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에 출연했다.
한편 맨유는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뒤 반등에 성공했따. 16라운드까지 8승 2무 6패 승점 26점으로 5위다. 1위 첼시와 승점 12점, 4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1점 차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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