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0연승 기록보다 주말 연전 모두 잡겠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구단 최다 9연승 타이기록에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KT는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84대 59 대승을 거뒀다. 상대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고, 안그래도 8연승으로 잘나가던 선두 KT는 손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엔트리 12명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3점슛이 무려 14개나 터졌다.
KT는 2019년 12월 세운 9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8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수 있다.
서 감독은 경기 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기분 좋은 승리"라고 말하며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소득이 많았던 경기다. 상대가 정상 전력이 아니라 운이 따른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1쿼터 어려웠지만 2쿼터에 나간 선수들이 경기를 일찍 마무리 지어줬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10연승 도전에 대해 "의식 안한다고 할 수 없겠지만,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다. 연승은 기분 좋지만, 숫자와 관계 없이 매 경기 집중해서 잘하자고 다짐한다. 선수들에게도 기록에 대해 일체 얘기하지 않는다. 주말 안양, 대구 원정 연전이다. 집중해서 연습해 두 경기 모두 잡겠다. 중요한 경기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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