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르시알, 떠나고 싶으면 나한테 말해."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의 일갈이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주전 자리에서 완전히 밀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입되며, 공식전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득점은 단 1골 뿐이다. 제2의 앙리로 불리며 무려 8000만유로의 금액에 화려하게 영입된 2015년과는 완전히 다른 그림이다. 마르시알은 결정력 부재로 점점 평가가 떨어지더니, 전방에서부터 과감한 압박을 강조하는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하며 팀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에이전트인 필리페 람볼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르시알은 1월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길 원한다. 마르시알은 출전을 원하고 있다. 1월에 구단을 머무르길 원치 않는다. 나는 곧 구단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이같은 에이전트의 인터뷰가 랑닉 감독의 심기를 건드린 듯 하다. 랑닉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나는 미디어를 거친 에이전트와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는다"며 "선수는 나에게 혹은 구단에 이것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 마르시알이 다른 클럽에 가고 싶다면, 나나 운영진에 이야기 해야 한다. 나는 에이전트가 미디어에 이야기한 것에 흥미가 없다. 나는 미디어나 에이전트에 선수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마르시알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리옹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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