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시 '마블민국'이다. 올해 마지막 마블 시리즈인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8일 64만680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수는 208만7680명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흥행 2위를 지킨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는 9002명(누적 57만822명)을, 흥행 3위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는 7200명(누적 56만7812명)을 동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앞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지막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첫날 63만5104명의 관객을 동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번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이후 2일 차였던 16일 39만명, 3일 차인 17일 41만명을 끌어모으며 순항했다. 특히 17일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 팬데믹 이후 최단 100만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탄탄대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 주말이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 18일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밤 10시 이후 영업 시간이 제한되면서 심야 상영이 중단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토요일 하루 동안 약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무서운 흥행세를 드러냈다. 그 결과 개봉 4일 차, 18일에는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신기록을 추가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200만 돌파 기록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 홍원찬 감독)의 2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선 기록일 뿐 아니라,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9)과 같은 속도로 눈길을 끈다.
국내 신작들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봉을 포기하면서 이렇다할 경쟁 상대가 없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2주 차, 본격적인 '마블민국' 팬들의 N차 관람이 시작되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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