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 엄청난 골 사냥꾼이 등장했다. 이제 불과 21세인데, 벌써 '전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오렌티나의 골잡이 두산 블라호비치(2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갖고 있는 '1년 최다골'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영국 대중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각) '4500만파운드(약 709억원)의 블라호비치가 호날두의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이날 오후 열린 2021~2022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6분에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골을 터트렸다. 블라호비치의 득점에 기운을 얻은 피오렌티나는 10분 뒤 토레이라의 동점포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1골을 추가하면서 올해만 33골을 기록한 블라호비치는 대기록 수립에 한발 다가섰다. 이미 이날 골로 호날두가 갖고 있는 한 해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2020년 유벤투스 소속일 때 33골을 기록하며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블라호비치가 1년 만에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블라호비치의 기록 행진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3일 베로나를 상대로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골을 넣으면 호날두를 제치고 신기록을 수립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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