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의 '재능천재' 델레 알리(25)가 모처럼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20일(한국시각) 리버풀전에서 과감하게 알리를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토트넘은 리버풀 상대로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는 윙크스 은돔벨레와 함께 중원에서 투톱 손흥민-케인을 도왔다. 알리는 후반 36분에 모우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2대2로 비겼다. 알리는 평점 6.9점(후스코어드닷컴)을 받았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알리에 대해 "델레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3-5-2전형으로 나갈 때 그는 (좋은) 미드필더다. 체력적으로 강하다. 기술도 좋다. 공간 침투도 잘 한다. 좋은 공격력을 갖췄다. 득점할 기회도 있었고, 훌륭한 경기력이었다"고 호평했다. 알리의 슛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선방했다.
알리는 가진 재능이 많은 선수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현 PSG 감독) 시절 급성장했다. 특히 강팀 상대로 강했다. 그렇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이후 무리뉴 감독과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그럴 때마다 알리의 이적설이 돌았다. 최근엔 1월 이적 시장 때 임대설이 제기됐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코로나19로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알리를 선발 투입해 반전의 돌파구를 찾았다.
알리는 리버풀전 후 자신의 SNS에 '오늘 경기에 출전해서 너무 좋았다. 정말 어렵게 승점을 획득했다.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빅게임이 오는 수요일에 있다. 그 경기에 집중하자'고 적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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