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장윤정이 극악 난이도의 밸런스 게임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백지영, 장윤정, 윤혜진, 신지수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해방데이를 맞은 여성 입주민 백지영, 장윤정, 윤혜진은 드레스 코드에 맞춰 귀여운 파자마를 입고 백지영의 방에 모였다. 이들은 방에 모이자마자 준비해 온 닭발, 곱창, 게장을 꺼내 메뉴부터 남다른 '찐'어른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지수는 직접 준비한 '키덜트 젠가'를 꺼내 분위기를 달궜다. 젠가를 뽑으면 적혀있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다.
젠가를 뽑은 백지영은 "성인이 된 후 한 행동 중 가장 후회되는 행동은?"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태양의 후예' OST를 거절 한 게 후회 된다. 너무 하고 싶었는데 먼저 약속한 게 있어서 못 했다. '태양의 후예'는 거미가 해서 너무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애인(남편)이 해줬으면 하는 애정 표현"이라는 질문이 적힌 젠가를 뽑았다. 한 참을 골똘히 생각하던 한혜진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애정 표현이 힘들다. 성격이 그렇다. 연애 때도 자기란 말도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상대방이 나한테 '자기야'라고 하는 것도 못 듣는다"라고 답했다.
신지수은 "한 달에 한 번 보는 기러기 부부vs24시간 붙어있는 부부"라는 밸런스 게임에 당첨됐다. 신지수는 "당연히 한 달에 한 번 보는 부부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고른 젠가 블록도 밸런스 게임이었다. 젠가에는 '성욕 포기하기vs전 재산 포기하기'라고 적혀 있었다. 장윤정은 깊이 고뇌한 후 비장하게 "저는 성욕을 포기하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그렇게 전 재산을 지킨 장윤정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뭘 선택하든 문제가 있어 보인다. 재산을 포기한다고 하면 밝힌다고 할 거고 성욕을 포기한다고 하면 당연히 돈을 선택했을 거라고 할 거다. 뭐 어쩌겠나. 그중에 하나 선택해야지"라고 속내를 털어놔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젠가 게임이 끝난 후 신지수는 백지영, 장윤정, 윤혜진에게 인생선배로서의 지혜를 물었다.
신지수는 "부부가 다툴 때가 있지 않나. 결혼하고 3년 동안은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고 말을 꺼냈고, 백지영, 장윤정, 윤혜진은 그의 말에 공감했다.
윤혜진은 "부부가 너무 안 싸운다는 것도 이상하다"며 "다툰 뒤 화해하는 것을 쉽게 못했다. 말로 사과하는 게 어려워서 문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싸웠다고 생각해서 밤에 자기 전에 지온이한테 '아까 엄마랑 아빠랑 언성을 높였지?'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면 지온이는 '싸웠어?'라고 놀라더라. 지온이가 엄청 무던한 성격이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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