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유에 불만을 품고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전 맨유 동료였던 헤라르드 피케가 다리를 놨다.
더 선은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센터백인 피케에게 연락했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에게 이적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둘은 맨유에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함께 뛰며 친분을 쌓았다.
더 선은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도 이미 바르셀로나 호안 라포르타 회장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현금이 부족해 적당한 가격의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더 선은 '몇몇 바르사 중역들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호날두의 이적설을 처음 들었을 때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멘데스와 라포르타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을 세계 최강 팀으로 이끌었다.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과 숙명의 라이벌이다. 두 팀 사이에는 서로 이적이 금기시 된다.
레알에서 바르셀로나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유니폼을 갈아 입으면 바로 '배신자' 낙인이 찍힌다. 대표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떠난 루이스 피구 사례가 있다. 공교롭게 피구도 호날두와 같은 포르투갈 레전드다.
호날두는 최근 뉴캐슬전 졸전 탓에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맨유는 강등권의 뉴캐슬을 상대로 간신히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사도 없이 그라운드를 도망치듯 나갔다. 이 행동 역시 논란을 일으켰다. 압박을 중시하는 신임 랄프 랑닉 감독과 스타일도 상극이다.
더 선은 '호날두는 골을 아무리 넣어도 팀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여전히 불행하다. 랑닉 감독의 방식에도 확신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불화설에 불을 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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