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1년 신축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루가 지나면 이제 2022년, 새해다.
임인년을 기다린 K리그도 '휴식 끝'이다. K리그1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첫 발을 떼는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1월 1일 경남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통상 구단들은 새해 첫 날까지 선수들에게 휴가를 준다. 서울도 시무식 후 출발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익수볼'을 이식시킨 '관리형 지도자' 안익수 감독은 새해가 열리기 무섭게 선수들을 소집한다. 명문구단 재건의 기치아래 한 발이라도 빨리 문을 열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만년 2위'의 아픔을 뒤로 하고 정상에 재도전하는 울산은 3일 첫 훈련을 시작한다. K리그에서 2년차를 맞은 홍명보 감독은 울산에서 일주일간 선수단을 재정비한 후 10일 경남 거제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극적으로 1부에 잔류한 최용수 감독의 강원도 짧은 휴가를 끝내고 3일 부산 기장에서 새 출발한다. 대구, 수원 삼성, 제주, 인천, 포항, 성남 등도 3일 일제히 돛을 올리는 가운데 수원FC는 5일 제주로 날아간다.
사상 첫 K리그 5연패, 통산 최다인 9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은 다소 여유롭게 새 시즌을 준비한다. 전북은 8일 선수들을 소집해 예열한 후 17일 전남 목포로 향한다. 전북은 당초 모기업의 홍보차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로 방향을 틀었다.
1월 전지훈련은 '1년 농사'의 기초다. 뼈대가 튼튼해야 팀이 바로 선다. 2022년 K리그는 11월 개최되는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2월 조기 개막한다. 그 전에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 해 어느 때보다 발걸음이 빠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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