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이적을 위한 에이전트 교체가 독이 됐다.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도니 반 더 비크가 1월 겨울이적시장을 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에이전트 문제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선데이 미러'는 2일(현지시각) '맨유의 부적응자 반 더 비크가 올드트래포드 탈출을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하지만 에이전트와의 계약 문제로 이적 기회를 날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반 더 비크는 에버턴으로의 임대 이적에 실패한 후 지난 10월 귀도 알버스 에이전트와 일방적으로 결별했다. 그리고 알버스의 '라이벌 에이전트' 알리 두르산에게 일을 맡겨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새 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버스와의 장기 전속 계약이 발목을 잡았다. 두르산은 알버스의 허락없이는 반 더 비크를 대표할 권한이 없다. 알버스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반 더 비크를 이적시킬 수 없다.
네덜란드의 한 소식통은 "반 더 비크와 알버스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따라서 무언가가 바뀌지 않는 한 반 더 비크는 올 시즌까지 맨유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이적료 3570만파운드(약 574억원)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눈물의 연속이었다.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한 그는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66분 출전에 그쳤다. 현재로선 1월 이적시장에서의 반전도 힘겨워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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