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28) 신격화에 나섰다. 투타겸업을 넘어 투수에서도 최고, 타자에서도 최고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일 2021년 오타니를 결산하고 새 시즌을 전망했다. 산케이신문은 '두 자리 승과 두 자리 홈런을 달성하면 최우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과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아론상 동시 수상이 현실화된다'고 꿈을 꿨다.
오타니는 지난해 만화 캐릭터 같은 활약을 펼치며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 놀라운 점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이룬 업적이라는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육체는 지금도 발전 중이다. 부상 부위를 포함해 100%는 아니다'라 설명했다. 이어서 '오타니는 MVP 외에도 선수협회가 뽑은 최우수선수, 커미셔너 특별상, 실버슬러거 등을 휩쓸었다. 아직도 노릴 만한 타이틀과 기록은 남았다. 올 시즌에는 더 높은 수준의 기록을 남길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피지컬이 견고해지면서 할 수 있는 움직임이 증가했다"고 자평했다. 오타니는 201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오타니는 투수로 9승, 타자로 46홈런을 폭발했다.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산케이신문은 '최고 무대에서 투타겸업을 해낸 모습은 일본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겼다'고 칭찬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시즌 26도루를 기록했다. 발도 빠르다.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의 트리플 스리 달성과 타격왕, 홈런왕, 타점왕 등 3관왕도 사정권이다. 노모 히데오, 이와쿠마 히사시에 이어 일본인 3번째 노히트노런 달성 등 자꾸 꿈이 부풀어 오른다'고 희망했다.
오타니의 일본 친정팀 니혼햄 파이터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오타니가 작년에 남긴 기록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타니는 훨씬 더 대단한 선수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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