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라이벌 클럽의 레전드까지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기 위해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이 2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폴 머슨은 "맨유는 뭔가 잘못됐다. 팀의 관점에서, 호날두가 팀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머슨은 맨유와 강력한 라이벌인 아스널 출신이다.
더 선은 '머슨은 뒤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7위다. 9승 4무 5패 승점 31점이다. 6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는 승점 35점의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맨유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더 했다. 4위 경쟁에서 토트넘이 우위다.
머슨은 "맨유는 노리치시티전에도 운이 좋았고 홈에서 뉴캐슬을 이기지 못했다. 맨유는 다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맨유는 리그 최근 5경기서 무패다. 그러나 약체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강등권 뉴캐슬과 졸전 끝에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노리치시티는 1대0으로 간신히 이겼다. 맨유는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지만 극적인 변화는 없다.
특히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계속됐다. 호날두는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많이 뛰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크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대표적인 호날두 저격수다. 머슨 역시 "뭔가 잘못됐다. 무대 뒤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에게 좋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호날두는 "나는 우리가 맨유에서 낸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 중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고 걱정하면서 "우리는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잘 경기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새해를 터닝 포인트로 만들어 이 클럽을 원래 자리로 올리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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