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우식(32)이 "한국판 '킹스맨', 개인적으로 멋있게 나와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우식이 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범죄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리양필름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일본의 소설가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최우식은 극 중 상사 박강윤(조진웅)을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를 연기했다.
최우식은 "그동안 경찰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강력반 형사가 럭셔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데 '경관의 피'는 그런 고정된 이미지를 벗었다. 그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가길 바랐다. 외적으로도 보여주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비리비리하고 도망 다니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멋있는 슈트도 입어봤다. 개인적으로 멋있었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비실비실한 이미지, 버벅거리는 말투에 대해 사람들이 콘셉트로 생각하는 지점도 있다. 이런 모습 속에서 내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비실비실한 이미지가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최우식을 떠올릴 수 있지 않나? 관심이라고 생각하다. 다만 스스로 비실비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비실비실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한국판 '킹스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관의 피'를 찍으면서 많이 욕심이 생겼다. '킹스맨' 시리즈 같은 액션 영화를 찍고 싶기도 하다. 다만 민재의 감정을 보여주다 보니 '킹스맨'처럼 액션만 생각할 수 없더라.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캐릭터였다. 조진웅 선배와 내가 한국판 '킹스맨'으로 불린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
'경관의 피'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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