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간절함이 통했나봐요."
부산 BNK 이소희가 자신의 커리어하이 득점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이소희는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혼자 26점을 몰아치며 팀의 75대74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중반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해 팀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상대 김이슬이 마지막 자유투 2개 중 1개를 못넣어 이소희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이소희는 "상대 선수가 자유투를 못넣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었다. 그 바람이 닿았던 것 같다. 상대 김이슬 선수가 오늘 경기를 많이 못뛰어 실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이소희는 최근 물오른 공격력에 대해 "처음 1달은 왼손이 낫지 않나 생각했다. 하지만 슛을 계속 쏘니 감각이 돌아왔고, 오른손이 더 좋은 것 같다. 슈터 출신 박정은 감독님, 변연하 코치님이 처음 바꿀 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자세를 잡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소희는 원래 오른손 잡이지만, 오른쪽 어깨를 심하게 다쳐 지난 시즌 슛을 왼손으로 쏘는 모험을 감행했었다.
이소희는 마짐가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잘됐지만, 수비에서는 흠이 컸다. 영상을 보고 뭘 잘못했는지 반성하고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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