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Apink)의 박초롱이 학폭 논란 이후 처음으로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공개했다.
"판다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다들 행복한 새해 맞이하셨나요"라고 말문을 연 박초롱은 "작년 한해 동안 다시 우리 팬분들께 너무 큰 실망감과 걱정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던 한해였어요. 답답해하고 걱정하는 팬분들께 그리고 실망하고 돌아선 팬분들께 아무런 답을 해드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저도 처음에는 긴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고 했었지만, 말의 무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핑계가 되고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돼 팬분들께 아무런 답을 해드릴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거의 일년이 다 돼가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답답하고 힘들었을텐데 정말 너무 미안해요. 10주년을 맘껏 즐기지도 못했을 판다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픕니다. 제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빈틈이 없는 사람도 결코 아니지만 매사에 조심하려고, 그리고 항상 진심으로 행동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우리 팬분들께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에이핑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게요! 그리고 어디가서 당당하게 에이핑크 팬이라고 자부심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더 멋진 리더, 더 먼짓 그룹이 되겠습니다"라며 "새해부터 무거운 얘기를 하는게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너무 전하고 싶었던 이야이였어서 용기내 적어봅니다. 믿어달라는 말도 기다려달란 말도 더 이상 하지 않을게요! 그냥 제가 많이 노력할게요"라는 글로 팬사랑 가득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팬팅을 통해 지난 2021년을 뜻 깊게 마무리했다.
3일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지난 31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대면 및 온라인 팬미팅 '핑크 이브(Pink Eve)'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2월 컴백을 예고한 에이핑크는 지난 4월 데뷔일에 맞춰 발표한 10주년 기념 팬송 '고마워' 무대를 마지막으로 120여분 간의 팬미팅을 뜨거운 박수 속에 마무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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