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모마가 책임감을 한껏 과시했다.
GS칼텍스는 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7-25 25-23 25-20) 승리를 거뒀다.
3위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13승8패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모마의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지는 거 같았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모마는 1세트 63.16%의 공격점유율 속에 15득점을 올리면서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26득점 공격성공률 47.17%를 기록하며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이날 모마의 공격점유율은 45.69%. 경기를 마친 뒤 모마는 "내 역할이다. 항상 준비돼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7구단 체제로 바뀌면서 V리그 여자부는 좀 더 촘촘해진 일정이 됐다. 모마는 "이 시점은 힘들 때"라고 하면서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모마의 이상적 점유율에 대해 "어려운 질문"이라고 고민을 내비쳤다.
모마는 책임감으로 답했다. 모마는 "내가 해야 한다. 공격 비중은 상관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달 24일 모마는 KGC인삼공사전에서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인삼공사의 집중 블로킹 견제에 고전했고, 공격 성공률은 37.5%에 그쳤다. 26점을 올렸지만 팀은 1대3으로 패배했다.
모마는 당시를 떠올리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해결책을 찾는게 임무다. 최대한 열심히 타점을 잡아서 때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가령 블로커의 손을 활용한다거나 페인트 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V리그에서 모마가 가장 힘들어한 미들블로커는 누굴까. 모마는 '거미손' 양효진(현대건설)을 꼽았다.
모마는 "신장도 좋은 선수라 앞에서 득점을 올릴 때면 기분이 좋았다. 그만큼 해결책을 찾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대로 때리면 블로킹될 확률이 높아서 손을 활용한다든지 각을 내서 때리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모마는 "(V리그 생활이) 힘들지만 오르막도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안 풀릴 때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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