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연견 선수가 오늘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이영주와 김주하가 번갈아 뛰어야할 것 같다."
12연승 후 7연승. 19승1패로 거침없이 선두 질주중인 현대건설에게 악재가 생겼다. 그것도 하필 13연승에 도전하는 도로공사 전이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 전을 치른다.
현대건설은 앞서 개막 12연승을 달리다 켈시가 맹활약한 도로공사에 연승을 끊겼다. 공교롭게도 그 도로공사가 12연승을 질주한 뒤 13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다시 만났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공교롭게도 요즘 여자배구가 한창 인기있는 와중에, 이렇게 기록적인 면에서 관심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도로공사는)우리 연승을 끊었던 팀이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잘 준비했다. 어떤 경쟁심이나 승부욕도 좀더 발휘되지 않을까"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도로공사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로는 외국인 선수 켈시를 꼽았다. 강 감독은 "켈시는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선수다. 켈시를 잘 막고, 범실 관리가 잘 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경기 체력적인 아쉬움을 보인 양효진에 대해서는 "연습 때도 컨디션을 관리할 줄 아는 선수다. 경기 들어가봐야안다"면서도 "체력에 부담이 있을 것 같다"며 염려했다.
이어 "리베로 (김)연견이가 목 부상이 있어 경기에 뛰기 어렵다. 이영주와 김주하가 리시브와 수비 상황에 번갈아 리베로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팀 모두 세터는 경쟁 체제다. 도로공사는 이윤정-이고은, 현대건설은 김다인-이나연이 교체 투입된다.
강 감독은 "이윤정이 확실히 빠르고, 다양한 공격을 한다. 초반에는 국내 선수 위주로 가다가 막판에 켈시를 많이 주기도 하고, 점유율을 많이 나누는 편"이라며 "우리도 국내 선수를 두루 활용할 생각이다. 결국 승부처에서 야스민과 켈시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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