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너희도 13연승은 안돼!'
현대건설이 12연승을 질주하던 도로공사의 앞을 가로막았다. 자신들의 개막 12연승을 가로막았던 도로공사를 상대로, 상대의 연승행진을 '12'에서 끝냈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17, 26-24, 25-)로 승리했다. 양팀 모두 훌륭한 공격력과 블로킹, 끈질긴 그물망 수비를 과시한 열전이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2월 7일 김천 원정경기 도로공사전 패배 이후 다시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V리그 7개팀 중 20승 고지에도 선착했다. 주포 야스민이 서브에이스 5개 포함 33득점하며 시종일관 도로공사 코트를 맹폭했고, 이다현(10득점 4블록)-양효진(16득점 2블록)을 중심으로 블로킹벽도 돋보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부터 시작된 12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로공사 역시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9개의 블로킹을 잡아냈지만, 켈시(21득점)의 공격 성공률이 30%을 밑돈 반면 야스민을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혈전이었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에 한발씩 뒤졌다. 첫 테크니컬 타임아웃은 7-8, 두번째는 15-16이었다. 결국 막판 승부처에서 양효진의 범실, 정지윤을 노린 배유나의 목적타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흐름을 내줬다. 터치넷과 더블 컨택 등 야스민의 거듭된 범실도 아쉬웠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압도했다. 상대 범실과 야스민 양효진의 맹폭을 앞세워 9-1까지 앞서나갔다. 도로공사 문정원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다소 흔들리는듯 했지만, 베테랑 황민경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12-6에서 야스민이 3연속 서브에이스를 때려박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세트는 이날의 최대 승부처이자 듀스까지 가는 명경기였다. 야스민은 3세트에도 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어진 5-4 상황에서의 메가랠리를 정지윤이 끝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양효진,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불을 뿜으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3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고, 동점과 역전이 거듭됐다. 하지만 23-24로 뒤진 위기에서 양효진이 듀스를 만들고, 켈시가 잇따라 범실을 범하며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 역시 일진일퇴의 접전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거침없이 온몸을 던지며 볼을 걷어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세트 초반 14-10으로 앞서던 현대건설은 박정아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에 15-15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두 팀은 1~2점차 혈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공격으로 22-20 2점차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끝까지 분투했지만,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55kg 감량 후유증…온몸 튼살에도 당당 "96kg 때의 흔적이 뿐" -
박지훈♥전소영-이상이♥한동희, 역대급 더블 열애설...'취사병' 감독 DM 조작에 발칵 -
"결혼 유지해야하나" 신기루, '40kg 감량' 훈남 남편 두고 권태기 고백 -
'돌싱' 32기 상철, 4대1 데이트서 의사 광수 저격...순식간에 싸해진 녹화장 -
SM 측 "카리나·윈터 얼굴 딥페이크로 '성범죄물' 유포...징역형 실형"[공식] -
"지창욱, 먼저 포옹하고 번호까지 주더라" 띠동갑 신인이 공개한 미담 -
미자, 1억 손실에도 또 SK 하이닉스 매수…"또 잃으면 접는다" -
'골반괴사 3기' 최준희 "뼈 썩고 있는 상태...결국 인공관절 수술"
- 1."손흥민 벤치 출격, 오현규 선발" 멕시코 매체 파격 예상...이영표 SON 무한 신뢰 "득점할 가능성 높은 선수"
- 2.'하현승은 남고 엄준상은 가고' BIG3 마지막 퍼즐, 김지우의 선택은?…고교 유망주 '美직행'에 요동치는 KBO 드래프트[SC포커스]
- 3.대굴욕! 천하의 호날두가 어쩌다가...콩고 MF의 솔직 고백 "호날두 막기 위한 준비? 솔직히 말하면 없었어, 나이 먹었잖아"
- 4.[김영권의 기적 월드컵]멕시코는 내가 만나본 가장 까다로운 팀, 그래서 손흥민 김민재 김승규가 더 중요
- 5.'쿄야마 굿바이' 칼뽑은 롯데, 새 아쿼 '최고 153㎞' 이이무라 쇼타 영입…대만 춘계리그 ERA 1위 [공식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