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펼치는 조선의 '선 넘는' 청춘들의 4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네 청춘의 엇갈린 사랑의 화살표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8회 방송부터 사랑에 진심인 청춘들이 노 빠꾸 직진 타임이 예고돼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김아록 극본, 황인혁 연출)는 감찰 남영(유승호)과 밀주꾼 강로서(이혜리), 왕세자 이표(변우석),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강미나) 등 금주령으로 엮인 네 청춘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지붕 살이 중 서로의 정체를 안 남영과 로서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위험에 처할 때마다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애틋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왕세자 이표는 밀주를 빚어 파는 로서의 대담함과 다정한 매력에 녹아든 눈치이다. 지난 5회, 남영과 이표는 로서가 계상목(홍완표)을 죽이러 위험을 무릅쓰자, 함께 로서를 구출해 본격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잘생긴 낭군과 결혼"을 고대하는 애진은 스치듯 만난 이표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런 가운데 6회에서는 남영과 애진이 집안 어른들에 의해 혼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남영과 애진, 로서와 이표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로서는 "남감찰과 나는 설명할 거리가 안 되는 사이"라고 선을 긋곤, 이표와는 "벗"이라고 소개해 남영을 자극했다. 남영과 로서가 질투심에 활활 불타오르건 말건, 애진은 이표에게 혼인 여부를 물으며 관심을 표현해 네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네 청춘의 4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는 이유는 선을 넘어야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관계성 때문이다. 원칙주의자 남영에게 밀주꾼 로서를 연모하는 일은 자신의 원칙과 기준을 벗어난 일이다. 때문에 남영은 이미 머릿속이 상대를 향한 마음으로 꽉 차 있지만, 원칙과 로서를 향한 마음 사이에서 선을 넘을 듯 안 넘을 듯 '아술아술'하게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남영은 "낭자의 막장 인생에 나를 껴 넣지 말라"고 하지만, 로서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짠하고 등장해 그를 지킨다. 말로는 연모를 부정하지만, 행동과 눈빛은 이미 사랑에 빠진 듯한 남영이 로서에게 진심을 고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애진 역시 집안의 어른들이 남영과 혼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표에게 거침없이 마음 표현하는 일 역시 선을 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애진은 혼담이 오가는 남영 옆에서 이표에게 "중요한 얼굴"이라며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과연 인연과 악연으로 엮인 조선 네 청춘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7, 8부에서는 네 청춘의 노빠꾸 직진 타임이 예고돼 기대감을 수직 상승 시킨다. 남영과 애진의 혼담이 오가는 상황, 사랑에 진심인 누군가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연서를 쓸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네 청춘은 서로의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4인 4각 로맨스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한 기대작으로, 6회는 오늘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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