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이번 시즌 첫 도전에서는 실패했던 '10연승'을 두 번째 도전에서 달성해냈다. 상대는 첫 도전에서 좌절을 안긴 아산 우리은행. 게다가 이날 승리로 자력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기분 좋은 내용이 가득 남은 경기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작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팀의 대들보인 '국보센터' 박지수가 심상치 않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KB스타즈는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79대78로 물리쳤다.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이제 6경기 차이가 난다.
처음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가 흘렀다. 그러나 2쿼터 종료 1분50여초 전 박지수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생겼다. 우리은행은 박지수가 빠진 뒤 무섭게 추격해왔다. KB스타즈는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 대해 "박지수가 초반에 다치면서 예상치 못한 흐름이 나왔다. 3쿼터 초반까지는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박지수가 없는 점이 불안했던 것 같다. 세컨드 찬스에서 상대에게 3점슛을 내주며 어려워졌다. 그래도 수비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박지수에 대해서는 "발목을 다쳤는데, 걷지 못하고 있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이 하필 일요일에다 원정경기인 탓에 곧바로 검진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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